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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천화동인 1호·확정 이익' 엇갈린 진술…실체 드러날까

2023-01-28 0 Dailymotion

'천화동인 1호·확정 이익' 엇갈린 진술…실체 드러날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주목하는 것은 '천화동인 1호'와 '확정이익 배분 방식'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지만, 관계자들의 진술은 법정 안팎에서 엇갈리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오늘(28일) 조사의 핵심 쟁점인데, 보도에 김유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천화동인 1호는 대장동 개발로 가장 많은 배당금을 챙긴 회사입니다.<br /><br />재작년 11월 기준으로 1,200억원이 넘고, 김만배 씨가 대주주로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지분 100%를 소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김 씨가 2015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 본부장에게 지분 절반을 주겠다는 뜻을 전했고,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을 통해 보고를 받고 승인했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대장동 일당'도 비슷한 취지의 진술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남욱 변호사는 "김 씨가 '이재명 측 지분'이 있다고 말했다"며 '이 대표의 각종 선거자금과 노후 자금 목적'이라고 진술했고,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이던 정민용 변호사는 "유 전 본부장이 천화동인 1호 이야기를 하며 대선자금과 김용, 정진상 등의 노후 자금을 이야기했다"고 전언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김 씨는 수사 초기부터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가 자신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(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누굽니까) 바로 접니다."<br /><br />대장동 사업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1,800억여원의 확정이익을 고정해놓고 나머지 수익을 민간업자가 가져가도록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입장은 엇갈립니다.<br /><br />정 변호사는 "사업 위험 부담을 공공이 지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 때문에 내린 정책적 결정 사안이었다"는 취지로 법정에서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대장동 일당에서 정진상, 이재명 대표로 이어지는 구조로 사건을 파악하고 있는데, 관련자들의 입장이 다른 셈입니다.<br /><br />결국 검찰이 오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조사에서 관련자들의 진술을 넘어서는 물증을 제시할지가 혐의 입증의 성패를 가를 것이란 관측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. (ku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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