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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경찰 구타로 흑인 운전자 사망 동영상 공개...시위 확산 / YTN

2023-01-28 1 Dailymotion

미국에서 교통단속을 하던 경찰들이 흑인 운전자를 마구 때려 숨지게 했는데, 구타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각 도시에서 항의 시위가 확산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진상 규명을 위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김세호 기자! <br /> <br />미국 경찰의 과잉 진압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경찰이 지난 7일 교통 단속 과정에서 흑인 운전자를 구타해 숨지게 한 사건 당시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약 1시간 분량으로 CCTV와 '보디캠'에 촬영된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에는 경찰관들이 흑인 운전자 타이어 니컬스를 차에서 끌어내려 거칠게 제압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운전자는 당시 난폭 운전 혐의로 경찰의 정지 지시를 받고 차를 세운 뒤 달아났다 이내 다시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때부터 경찰관 5명이 니컬스 씨를 둘러싸고 구타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크론병을 앓던 그는 구타 뒤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병원에 실려 갔지만, 사건 발생 사흘 뒤인 지난 10일 신부전과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심각한 구타가 있었다는 사실은 니컬스 씨가 사망한 뒤 유족들에 의해 확인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의 모친은 병원에 도착하니, 아들은 온몸이 멍투성이었고, 머리뼈가 부러져 있었다며 살았더라도 식물인간이 됐을 거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폭행에 가담한 경찰관 5명은 모두 흑인인데, 해직된 뒤 2급 살인 혐의로 재판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측은 영상이 끔찍하고 고통스럽지만 투명성을 위해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타이어 니컬스 가족과 멤피스 지역사회 전체에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피해자 유족은 이번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완전하며 투명한 수사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경찰 개혁을 언급하면서 지난 2020년 5월 경찰이 비무장 흑인을 제압하는 도중 사망에 이르게 한 이른바 '조지 플로이드' 사건을 상기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미 언론들은 1991년, 영상 공개 뒤 흑인 폭동으로 이어진 '로드니 킹' 사건과 비슷한 파장이 이어질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과도한 공권력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으면서 멤피스는 물론 뉴욕과 워싱턴 DC 등 대도시에서도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건의 파장이 어디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12814225448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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