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교 '노마스크' 수업 시작…학원가는 "그래도 착용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일(30일)부터 학생들이 학교에서 '노 마스크'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의무는 아니지만, 교실 내 합창 등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사례들이 있죠.<br /><br />또 학원가에선 자체적으로 착용 지침을 유지하기로 한 곳이 많아 당분간 혼선도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는 이번 주부터 초·중·고 1,700여개 학교가 겨울방학을 끝내고 등교를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학생들은 '노마스크'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학교 통학, 체험활동 등을 위해 버스를 이용할 때는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.<br /><br />의무는 아니지만 권고 사항이 유지되는 사례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수학여행을 포함해 환기가 어려운 공간에서 다수가 밀집해 물리적 거리 1m 유지가 어려운 경우, 실내에서 개최되는 입학식·졸업식에서 교가·애국가를 합창하는 경우가 포함됩니다.<br /><br />교육당국은 현장의 혼선이 없도록 세심한 지원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실내 마스크 조정과 관련하여 학부모님들의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고 있습니다. 교육 현장에서 혼란 없이 정착될 수 있도록 부교육감님들께서 잘 챙겨주실 것을 우선 당부드립니다."<br /><br />여기에 학원가에서는 아직 착용 방침을 유지하겠다는 곳이 많습니다.<br /><br />대형 입시학원 가운데 종로학원과 메가스터디는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고, 어린이들이 많이 다니는 어학원 등도 당장 '노마스크' 정책을 쫓아가긴 어렵다는 곳이 많은 것으로 파악됩니다.<br /><br />학원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늘어날 경우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학생들이 마스크에서 완전히 해방되기까진 당분간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 (goodman@yna.co.kr)<br /><br />#학교 #학원 #코로나 #마스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