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통령실이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에 대한 형사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건희 여사에게 또 다른 주가 조작 의혹이 있다고 논평을 한 게 허위사실 유포라는 겁니다. <br> <br>김 대변인은 웬일인지 쌍수를 들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대통령실이 이번주 초,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을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김 대변인이 지난 27일 논평에서 김건희 여사의 또 다른 주가조작 혐의를 주장한 것을 허위사실 유포로 본 겁니다. <br><br>김 대변인은 "김 여사가 작전주 '우리기술' 20만 주를 매도한 사실이 법정에서 밝혀졌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<br>그러자 대통령실은 "터무니없는 거짓"이라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매도 기록만으로 어떻게 주가 조작이 성립되냐"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이 고발까지 검토하는 것은 김 대변인의 반복되는 의혹 제기에 대한 맞대응 성격입니다. <br> <br>사실무근으로 판명 난 윤 대통령의 '청담동 술자리' 의혹은 사과하지 않고,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자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본 겁니다. <br> <br>고발이 이뤄지면 김 여사 순방 사진을 '콘셉트 촬영'이라고 주장했다 고발된 장경태 의원에 이어 야당 의원에 대한 두 번째 고발입니다. <br> <br>김 대변인은 환영한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[김의겸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] <br>"두 손 들어 환영합니다. 김 여사를 제대로 조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. 진짜 억울하다면 ‘김건희 특검’을 받으십시오." <br><br>민주당은 다음달 1일 '김건희 특검TF' 회의를 열고 특검 도입을 공론화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이철 <br>영상편집: 김태균<br /><br /><br />강병규 기자 be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