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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티룸 가장한 '대마 소굴'...10대 포함 마약사범 '역대 최다' / YTN

2023-01-29 34,450 Dailymotion

윤석열 대통령이 '마약과의 전쟁'을 선포하는 등 정부가 마약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쓰면서, 지난해 경찰이 붙잡은 마약 사범이 '역대 최다'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'파티룸'을 가장해 대마를 키우고 피우는가 하면, 10대가 단순 투약을 넘어 유통까지 가담한 경우도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악기와 게임기, 취사 시설까지 갖춰진 이른바 '파티룸'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급습해 구석구석을 뒤져봤더니 비닐 포대 안에서 대마가 한가득 나옵니다. <br /> <br />"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합니다." <br /> <br />겉은 파티룸이지만, 실제론 1년 가까이 대마를 키워 팔고, 한 데 모여 피우는 장소로 쓰인 건데, <br /> <br />18만 명이 동시에 흡입할 수 있는 대마가 압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영양제 통과 커피 포장을 꽉 채운 알약과 흰 가루. <br /> <br />이른바 '클럽마약', '포옹마약'으로 불리는 '툭락'과 '케타민'입니다. <br /> <br />국제 우편으로 밀반입돼 클럽 등에서 투약 됐고, <br /> <br />이 과정에 연루된 베트남 국적 등 외국인 40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경찰이 검거한 마약 사범은 모두 만2천여 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1년 전과 비교해 17%가량 늘어나, '역대 최다'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희근 경찰청장 취임 직후인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동안 집중 단속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지난해 7월 강남 유흥업소 마약 사망 사건이 발생한 뒤엔 클럽과 유흥업소 일대 마약류 사범 단속에도 주력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배 이상 많은 370여 명을 붙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마약은 10대와 20대, 외국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거 인원이 최근 5년 사이 각각 3배 안팎으로 증가했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, 2018년 백 명을 조금 넘겼던 10대 마약 사범은 지난해 3백 명에 육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형사 미성년자를 갓 벗어난 만 14살 마약 사범이 붙잡히는가 하면, <br /> <br />고등학교 3학년생인 만 17살 동갑내기 3명이 단순 투약을 넘어 유통까지 손댄 경우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범죄에 활용되는 '다크웹'이나 가상자산을 이용한 거래 등 다양한 신종 마약 범죄에 대응하고, 국내 유입부터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공조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우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우철희 (woo7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12922445755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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