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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기아·현대차 절도 기승에 보험 가입 거부 "손실액 감당 안 돼" / YTN

2023-01-29 44 Dailymotion

지난해부터 미국에서 기아, 현대차를 훔치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일부 보험 회사들이 특정 차종에 대한 보험 가입 거부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모델의 경우 도난율이 세 배 이상 늘어 보험 손실액을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권준기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로등을 들이받으며 달리고, 행인들이 가득한 인도를 질주합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는가 하면 자동차 창밖에 걸터앉아 도심을 가로지릅니다. <br /> <br />[“저 멍청이들 좀 봐 '기아 보이즈'야. 오 마이 갓!”] <br /> <br />지난해부터 미국에서 기아 보이즈, 기아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유행한 SNS 영상들입니다. <br /> <br />10대들이 현대 기아의 일부 차종을 훔친 뒤 난폭운전을 벌이거나 범죄를 일삼는 영상을 올리는 겁니다. <br /> <br />SNS에는 USB 케이블로 시동을 거는 방법을 설명한 영상도 퍼지면서 절도는 더욱 기승을 부렸습니다. <br /> <br />주로 도난 방지 장치인 '엔진 이모빌라이저'가 없는 모델이 표적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이러자 미국 양대 보험회사인 스테이트팜과 프로그레시브가 일부 현대 기아차 모델에 대한 보험 가입을 거부하고 있다고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험사는 지난 1년간 현대 기아차 특정 모델의 도난율이 3배 이상 증가하고, 일부 지역에서는 다른 차량에 비해 스무 배 이상 많이 도난됐다는 자체 통계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에서 보험 가입을 거부하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지역 언론 보도 : 프로그레시브와 스테이트팜은 거주 지역과 제조사·차종의 도난 위험에 따라 새로운 고객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위스콘신과 오하이오주 등에서는 차량 결함으로 도난을 당했다며 현대 기아 차주들이 집단 소송에 나섰고, 시애틀시는 차량 도난 급증으로 납세자들의 부담을 가중시켰다며 현대차와 기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13007331639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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