병원내 1인실도 '권고'…실내마스크 착용 어디까지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실내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됐다고는 하지만, 병원처럼 일부 시설에선 여전히 꼭 착용을 해야 하죠.<br /><br />요즘에는 또 복합시설들도 많아지다 보니 어디에서부터 써야 하는지 헷갈리기도 하는데요.<br /><br />김민혜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버스나 지하철, 택시 같은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는 '탈 때'에 한정됩니다.<br /><br />예를 들어 지하철 승·하차장에서까지 반드시 쓸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이동 중이라도 인파가 몰려 밀집도가 높다면 가급적 마스크를 써 줄 것을 방역 당국은 당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형마트나 쇼핑몰은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은 아닙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병원이나 약국에선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.<br /><br />요즘엔 마트나 쇼핑몰에 병원이나 약국이 입점해 있는 경우 적지 않는데, 의료기관이나 약국으로 신고된 공간만 착용 의무 시설에 해당합니다.<br /><br />시설로 이어지는 이동통로 등 공용공간에선 마스크를 벗더라도 과태료 대상은 아닙니다.<br /><br />병원에서 입원환자나 종사자 등은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1인 병실에 혼자 있거나, 상주하는 보호자가 같이 있는 경우에 한해 마스크는 권고사항, 즉 쓰지 않아도 됩니다.<br /><br />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도 다인 침실 등 사적인 공간이라면 다른 입소자가 함께 있어도 마스크 착용은 의무는 아닙니다.<br /><br />다만 해당 공간에 의료진이 들어올 때는 동거인만 있는 경우가 아니므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.<br /><br />일반적인 헬스장에선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지만, 병원 등 마스크 착용 의무시설 안에 있다면 예외입니다.<br /><br />수영장이나 목욕탕도 마찬가지인데, 물 속이나 탕 안, 사우나 같은 발한실과 샤워실에서는 쓰지 않아도 됩니다.<br /><br />이 밖에 마스크 착용 의무시설이라도 협약식 등 공식 행사로 사진을 찍어야 한다면 당사자들에 한해 마스크를 잠시 벗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가림막을 설치해도 마스크 착용 의무시설에선 마스크는 계속 써야 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#실내마스크 #마트_내_약국 #대중교통 #감염취약시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