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사망자 급증 추세·전파력 큰 하위 변위 확산" <br />세계보건기구, 공중 보건 비상사태 유지 결정 <br />비상사태…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 <br />코로나19 비상사태…2020년 1월 30일 선포<br /><br /> <br />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사망자가 늘고 있는 데다 전파력이 강한 하위 변이가 확산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합니다. 류재복 기자! <br /> <br />앞서 비상사태 해제 문제를 논의한 긴급위원회 회의에서 유지 쪽으로 결론이 날 거란 예상이 많았는데요. <br /> <br />그렇게 결정됐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7일 세계보건기구 국제보건규정 긴급위원회가 14번째 분기 회의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결론은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 유지를 권고한다는 것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상황이 비상사태 발효 요건을 여전히 충족하고 있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위원회는 유지 결정 이유로 사망자 급증 추세와 하위변이 확산을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 시작부터 최근 중국 감염자 급증에 따른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증가로 비상사태를 유지하면서 위험변수 추이를 더 보자는 의견이 우세했다고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해 12월 초부터 사망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8주 동안 전 세계 사망자는 17만 명 이상이고 지난주는 만2천 명 안팎인데 절반은 중국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오미크론 하위 변이 가운데 전파력이 가장 강한 변이가 확산 세를 보인다는 점도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긴급 위원회 권고 의견 수용해 비상사태를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세계적인 방역 태세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만약 비상사태가 해제됐다면 확진 환자 격리 기간 단축이나 마스크 의무 착용 조건 완화 등 여러 조치가 가능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도 법정 감염병 등급을 현재 2급(홍역, 결핵)에서 4급(독감) 수준으로 낮출 것을 검토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사태는 세계보건기구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입니다. <br /> <br />비상사태가 내려지면 세계보건기구가 각종 연구와 자금 지원, 국제적 보건 조치 등을 강력하게 추진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비상사태는 지난 2020년 1월 30일에 선포돼 3년 동안 유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사태 해제 여부는 석 달 뒤에 열릴 다음 분기 긴급위원회 회의에서 다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류재복 (jaebog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13018595055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