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3040 남성들의 추억을 자극한 영화 '슬램덩크', 역주행 기세가 대단합니다.<br> <br>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조현선 기자가 전해드립다.<br><br>[기자]<br>90년대 엄청난 인기를 끈 만화를 영화로 만든 '슬램덩크'. <br> <br>평일 한낮인데도 극장엔 꾸준히 발길이 이어집니다. <br> <br>[심재민 / 서울 관악구] <br>"아빠가 책으로 가지고 있어서 (만화책을) 보고나서 같이 오고 싶었어요." <br> <br>슬램덩크의 입소문은 20대로도 번졌습니다. <br> <br>[조해리 / 인천 동구] <br>"저 빼고 다 보는 분위기. 그래서 봐야할 것 같은 그런 분위기. 친구들도 다 봐서. 모레 (보려고요.)" <br><br>3040세대의 추억을 자극한 슬램덩크는 입소문으로 인해 인기몰이 되면서 지난 27일부터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><br>지난 4일 개봉 이후 3위까지 떨어졌던 슬램덩크는 설 연휴 아바타2를 제치고 2위로 올랐다, <br> <br>지난 주말 개봉 4주차에 처음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.<br> <br>5년전 개봉 3주차에 1위로 오른 '보헤미안 랩소디'를 뛰어넘는 극적인 역주행입니다. <br> <br>지난주 문을 연 기념품 매장은 이른바 오픈런 열풍입니다. <br> <br>600번이 넘는 대기표가 등장했고 매대는 이미 오전에 텅텅 비었습니다. <br> <br>[윤민식 / 경기 의정부] <br>"좀 더 일찍 일어나서 왔어야 하는데 제 자신이 원망스럽고. 구매욕이 올라서 내일이나 이틀 후에 다시 오려고요." <br> <br>'슬램덩크'는 어제 기준으로 누적관객 171만명을 기록했습니다. <br><br>200만 돌파가 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3040 추억의 감성으로 시작된 열풍이, 진한 여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이기상 <br>영상편집 변은민<br /><br /><br />조현선 기자 chs072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