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국은 방역 보복 조치로 한국과 일본에 대해 비자 발급을 중단해왔죠. <br> <br>이번에 일본만 풀었습니다. <br><br>그러면서 한국이 중국인 관광 특수를 놓쳤다고 자극했습니다. 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중국이 한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 건 지난 10일. <br><br> 당시 비슷한 조치를 적용한 일본에 대해서는 어제 오후 일본 국민에 대한 일반 비자 발급을 재개한다고 일본 주재 중국대사관을 통해 밝혔습니다. <br><br> 우리 정부가 이달 말까지로 예정했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한 달 연장한다고 발표한 뒤 이틀 만입니다. <br> <br>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PCR 검사 등을 의무화하면서도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하지 않은 일본과 달리 한국에 대한 비자 보복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 중국 외교부는 우리 정부에 유감을 표하면서, 양국 교류에 도움되지 않는다며 불편한 심기를 여전히 드러냈습니다. <br><br> 중국 관영매체는 다음 달 6일부터 재개되는 20개국 해외 단체 관광을 놓고도 한국을 자극했습니다. <br><br>"중국발 입국자 규제를 연장한 한국이 2월 관광 특수를 놓쳤다"는 겁니다. <br><br> 춘제기간 중국인 수만 명이 찾은 남아시아 국가들이 이른바 '보복 여행'의 첫 승자가 됐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수줴팅 / 중국 상무부 대변인(지난 12일)] <br>"(중국의 해외여행 재개는) 국제 관광 발전과 세계 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입니다." <br><br> 우리 외교부는 방역 이외 다른 요인에 따른 입국 제한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