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도 그랬죠.<br><br>코로나 봉쇄가 풀리자 중국의 보복 소비가 폭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 분위기 공태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유명 관광 명소마다 길게 줄이 이어져 발 디딜 틈이 없고 쇼핑몰들은 손님들로 가득 찼습니다, <br> <br> 1주일 동안 이어진 중국 춘제연휴 모습입니다. <br> <br>[장지안팅 / 쑤저우 유원지 관계자] <br>"전체 고객이 예년 대비해서 최고치를 넘어섰고 올해는 사상 최고치인 30%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" <br> <br>3년 만에 고강도 방역이 사라지자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한꺼번에 터져나온 겁니다. <br><br>춘제 연휴가 끝난 평일에도 쇼핑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은데요, <br> <br>베이징 대형 백화점의 명품 매장을 확인해보겠습니다.<br> <br>매장에 들어가려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. <br> <br>[명품 매장 관계자] <br>"잘 팔립니다. (작년 춘제)보다 많이 팔렸을 거예요." <br> <br>[고급 향수매장 관계자] <br>"지난해 춘제와는 비교할 수 없죠. 지난해는 코로나가 있었지만 올해는 풀렸어요." <br><br>춘제 기간 국내 관광객 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88% 수준까지 회복했고, 지난해보다 12% 증가한 영화 흥행 수입은 춘제 박스오피스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휴양지 하이난성 면세점엔 명품 구매객이 몰려 4년 전보다 3배 이상 매출이 급증했습니다. <br><br> 중국인들이 다시 지갑을 열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춘제 연휴 이후 지방 곳곳까지 코로나가 재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합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 <br>공태현 특파원 <br> <br>영상취재 : 위진량(VJ)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공태현 기자 ball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