日, 지난달 中 입국자 검사 재개…음성증명 의무 <br />코로나 확산 中 ’위드 코로나’…변이 유입 우려 <br />中 ’맞대응’ 비자 중단 풀자 日 검역 완화 시사 <br />경제관계 밀접한 中·日 …왕래 중단 ’불리’ 인식 <br />日 검역 완화 시 中 관광객 유입…경기 회복 직결<br /><br /> <br />중국 정부가 일본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재개하자 일본 정부도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 완화를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관광업계의 큰 손인 중국인들의 방문이 늘어나는 것을 내심 기대하고 있지만 영토 문제를 놓고는 갈등이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 정부는 지난달 중국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기 시작했고 그 뒤 음성증명서도 의무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한창 확산 중임에도 중국 정부가 '위드 코로나'로 방침을 바꾸자 일본에 오는 사람이 늘면서 변이 등이 유입될까 우려한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중국 정부가 맞대응으로 내놓은 비자 발급 중단을 풀자 일본은 검역 조치 완화를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쓰노 히로카즈 / 일본 관방장관 : 방역 조치는 임시적인 것으로 당분간 현재 조치를 유지하면서 앞으로 중국의 감염 상황을 봐가면서 유연하게 대응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"그동안 중국에 계속 요구해 왔다"면서도 비자 발급이 다시 이뤄진 과정은 외교상 논의라며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된 것은 경제적으로 밀접한 두 나라가 왕래가 멈추는 상황이 서로 도움되지 않는다는 데 공감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본 입장에서는 중국 입국자에 대한 검역 완화가 경기 회복과도 연결되는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전 한 해 천만 명 가까이 왔던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2% 수준으로 격감하면서 관광업계에 타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나가야마 마사키 / 도쿄 기념품 상점 관계자 : 하루 빨리 (중국인 관광객이) 일본에 돌아오는 것이 가장 좋지만 지금은 다른 나라 관광객들에게 의지하며 당분간 버틸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.] <br /> <br />경제적 실리를 중시하면서도 센카쿠 영유권을 둘러싼 양국 갈등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거의 매일같이 이 지역에 들어온 중국 해경 선박이 새해 들어서도 계속 진입하자 해상보안청은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력히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13102271370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