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의용, 오전 10시쯤 서울중앙지검 비공개 출석 <br />탈북어민 나포 닷새 만에 북송…"귀순 의사 무시" <br />국정원, 지난해 7월 직권남용 혐의로 서훈 고발 <br />시민단체, 정의용·김연철 등 11명 직권남용 고발<br /><br /> <br />문재인 정부 시절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안보 정책 총책임자였던 정 전 실장을 상대로 북송 방침이 정해진 경위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 김다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 전 실장 언제 출석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의용 전 안보실장은 오늘 오전 10시쯤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공개로 출석해 취재진에게 모습이 노출되지는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정 전 실장은 지난 2019년 11월 안보 정책 총책임자로서 귀순 의사를 밝힌 탈북어민을 강제로 북송하는 데 주도한,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정 전 실장을 상대로 당시 북송 방침이 이뤄진 의사결정 과정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거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강제 북송 사건은 지난 2019년 11월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탈북 어민 2명이 나포 닷새 만에 북송된 사건으로 검찰은 당시 정부가 이들의 귀순 의사를 무시하고 강제로 추방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는 지난해 7월 국정원이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후 북한 인권단체도 정 전 실장과 당시 청와대 관계자, 국정원과 통일부 실무자 등 모두 11명을 직권남용이나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처벌해달라며 검찰에 고발장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정 전 실장을 포함한 당시 안보 책임자들이 탈북 어민에 대한 국정원 합동 조사를 조기에 종료시켰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당시 청와대 관계기관 회의를 기점으로 국정원 조사 보고서에 귀순 의사를 밝혔다는 부분이 삭제되고 대공 혐의점이 없다는 내용 등이 추가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지난해 말까지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과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, 서훈 당시 국가정보원장 등을 차례로 불러 조사해왔는데요. <br /> <br />이들은 우리 사회와 국민의 안전을 위한 판단이 범죄로 매장돼선 안 된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정 전 실장은 탈북민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연 (kimdy081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13111472161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