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 국방장관 "북 도발 단호히 대응…확장억제 재확인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미 국방장관이 오늘(31일) 석 달 만에 국방장관 회담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'확장억제' 강화 방안을 논의했는데요.<br /><br />회담의 구체적인 내용,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한미 국방장관이 오늘(31일)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장관 회담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양국 장관은 방금 전인 오후 3시쯤 회담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는 "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"했습니다.<br /><br />양국 장관은 지난해 이례적으로 많았던 미사일 발사를 비롯해 최근 무인기 침투 등 연이은 도발행위를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할 '확장억제' 실행력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졌는데요.<br /><br />'확장억제'란 적대국으로부터 핵 위협을 받는 동맹국에 미국이 정찰자산 등 방어능력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.<br /><br />양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정보공유, 공동기획 및 실행, 그리고 동맹 협의체계들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다음 달 북한의 핵사용 상황을 가정한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, DSC TTX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가 새해 업무보고에서 밝힌 것처럼, 한미는 올해 연합연습 규모와 수준을 확대합니다.<br /><br />구체적으로는 훈련 내용에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상황 등을 반영하고, 연합야외기동훈련을 비롯해 대규모 연합합동화력시범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일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방안도 논의됐습니다.<br /><br />한미일 안보회의 DTT를 "가급적 빠른 시기에 열어 3국간 안보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"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마지막으로 올해 한미동맹과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유엔군사령부 회원국들과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올해 우리 국방부가 추진하기로 한 유엔사 회원국 간 국방장관 회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#한미_국방장관 #북한 #확장억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