실내마스크 해제 여파 관심…"고령층 추이 주목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2만여 명 가까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실내마스크 의무화 해제로 방역당국은 약간의 유행 증가세는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전문가들은 특히 고령층 발생 추이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1만 9,629명으로, 설 연휴였던 한 주 전보다는 약 7,000명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설 연휴 검사량이 줄었던 것을 감안하면 단순 비교는 어려워 보입니다.<br /><br />2주 전보다는 2만명 가량 적습니다.<br /><br />400명대를 이어가던 위중증 환자는 387명으로 2주만에 300명대로 내려갔습니다.<br /><br />유행 감소세 속에 실내마스크 의무화 해제 이후 유행 추이는 당장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잠복기를 고려하면 마스크 조치의 여파는 이르면 다음주 초쯤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데, 특히 고령층 사이에서의 유행 추이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.<br /><br /> "고령층들이 그동안 보면 많이 안 만났고 그래서 감염률이 제일 낮잖아요. 자연감염률도 (60세 이상은) 50% 정도밖에 안 되어서 고령층에서 아마 좀 확진자가 늘면 늘지…."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번 조치로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은 있지만 현재 의료대응 체계로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세계보건기구, WHO가 코로나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유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국내 방역정책에 당장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와 관련해 사실상 남은 조치는 확진자 의무격리로, 방역당국은 비상사태가 해제된 뒤 국내 코로나 심각 단계가 한두 단계 내려간 뒤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#실내마스크 #코로나 #격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