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켈레톤 정승기·스노보드 최가온…겨울 스포츠 '스타' 신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 동계스포츠의 발전을 이끌 새 얼굴들이 잇달아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스켈레톤의 정승기와 스노보드의 최가온이 국제대회에서 입상하며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스켈레톤 선수 정승기는 최근 세계선수권에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.<br /><br />3차 시기까지 입상권 밖이었지만 안정적인 주행으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'아이언맨' 윤성빈 이후 처음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가져왔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 중 가장 높은 10위에 올랐던 1999년생 토끼띠 정승기는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은메달 두 개와 동메달 한 개를 차지하며 한 때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, 이후 잠시 흔들렸지만 거침없는 질주로 슬럼프에서 벗어났습니다.<br /><br /> "세계선수권이라는 큰 대회에서 포디움에 설 수 있어 기쁘고, 두 개의 월드컵 대회가 남아있기 때문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…."<br /><br />세계랭킹 5위 정승기는 다음주 금요일 월드컵 7차 대회에서 상승세를 잇기 위한 도전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스노보드에서는 여중생 최가온이 '천재' 수식어를 얻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 'X게임'에서 고난이도 회전과 안정적인 착지를 선보이며 시상대 최상단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올해 14살인 최가온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클로이 김이 이 대회에서 세운 최연소 우승 기록을 189일 앞당겼습니다.<br /><br /> "그동안 트레이닝 했던 게 한 번에 빛을 보는 것 같아서 기쁘고 2월에 있을 듀 투어를 위해 더 열심히 훈련해서…."<br /><br />2026 밀라노·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입상을 노리는 정승기와 최가온이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#정승기 #스켈레톤 #최가온 #스노보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