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"검찰의 신작소설이다" <br> 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김성태 전 회장이 본인 방북 대가로 북한에 돈을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런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국민의힘은 "제2의 불법 대북송금 사건" "이적 행위"라며 총공세에 나섰고 한동훈 법무장관도 가세했습니다. <br> <br>여인선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 기자 이어갑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방북비용으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북한에 300만 달러, 약 36억 원을 보냈다는 의혹과 관련해 터무니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그래요? 아마 검찰의 신작소설이 나온 것 같은데 종전의 창작 실력으로 봐서는 잘 안팔릴 것입니다." <br><br>민주당도 "손바닥 뒤집듯 뒤집히는 일방적 진술만을 근거로 허위사실을 유포한다"고 검찰을 비판했습니다.<br><br>이 대표는 이번 주말에 열리는 검찰 독재 규탄 장외투쟁 포스터를 SNS에 공유하며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반면, 국민의힘은 김대중 정부가 남북 정상회담 대가로 북한에 돈을 보낸 대북 송금 사건에 비유하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양금희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] <br>"대권을 위해 북한에 돈거래를 했다면, 이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며, 이 정도면 단순히 비리 사범이 아니라 총체적 국기문란 사범입니다." <br> <br>이 대표는 대장동 의혹 관련해 다음주 주말 검찰에 추가 출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한동훈 법무부장관은 "대선 패자로서 검찰이 오라니 가겠다"는 이 대표의 발언에 날을 세웠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] <br>"이 대표 말씀대로라면 만약 자기가 대선에서 이겼으면 권력을 동원해서 사건을 못하게 뭉갰을 것이다. 이런 말처럼 들리거든요." <br> <br>그러면서 "다른 국민과 똑같이 증거와 팩트로 대응해야 한다"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여인선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