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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, 브라질 아마존 보호에 2천700억 원 지원 약속 / YTN

2023-01-31 0 Dailymotion

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남미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브라질을 방문한 가운데 독일이 브라질의 열대우림 보전을 위해 차관과 기부금을 합쳐 총 2억 유로, 약 2천670억 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을 방문한 숄츠 총리는 이날 "룰라 대통령이 기후 변화와 싸우고 아마존을 보호하고 열대우림의 벌채를 막기 위해 헌신한다는 것은 우리 지구에 정말 좋은 소식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 그는 자신의 이번 브라질 방문이 "브라질 민주주의에 대한 독일의 지지를 보여주는 것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숄츠 총리는 지난 1일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서방국 지도자로는 처음 브라질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 정부는 성명에서 독일 정부의 지원금으로 열대우림을 끼고 있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사회-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, 농지의 재산림화를 위해 농지를 내놓는 농민들에게 저리 융자를 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이 지원하기로 한 2억 유로 가운데 3천500만 유로, 약 467억 원은 '아마존펀드'에 기부됩니다. <br /> <br />이 펀드는 독일과 노르웨이가 남아메리카 열대우림 보호를 위해 모금액 10억 달러를 목표로 설립했으나,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2019년 펀드 운영진을 해체하면서 활동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최근 브라질 환경장관이 취임하면서 바로 펀드를 되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브라질의 경제 발전을 위해 열대우림을 개발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이 지역의 보전이나 환경 보호를 위한 프로그램을 모두 무력화시킨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마존펀드 기부금은 북부 지역 원주민들의 보건 위생을 위한 긴급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환경장관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의 야노마미 원주민 공동체는 전 정권 동안 영양실조와 불법 금 채굴업자들의 침입 이후 발생한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 환경장관은 "그들이 브라질 원주민 공동체를 말살하려 했다고 본다"며 보우소나루 정부의 실정을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 새 정부는 지난주 야노마미 원주민 거주 지역을 의료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수근 (sgl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13112113346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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