엑손모빌 창사 이래 최대 이익…횡재세 여론 불거지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석유메이저들의 사상 최대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많은 기업이 주주 배당금을 인상했는데 횡재세 부과 여론이 다시 불거질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김태종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최대 석유메이저 엑손모빌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순이익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엑손모빌은 지난해 557억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일회성 항목을 뺀 기준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157% 증가한 실적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첫해인 2020년에 수요 급감에 따른 가격 폭락으로 기록한 27조1천억원의 손실을 메우고도 남는 규모입니다.<br /><br />이런 실적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석유와 가스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 컸습니다.<br /><br />대런 우즈 엑손모빌 최고경영자(CEO)는 우호적인 시장상황 뿐만 아니라 침체기에도 꾸준하게 투자한 것이 배경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엑손모빌의 경쟁업체인 셰브런은 최근 365억 달러, 45조1천억 원의 연간 순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많은 서방 에너지 기업이 배당금을 인상함에 따라 이들 회사에 횡재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요구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샌프란시스코에서 연합뉴스 김태종입니다.<br /><br />#엑손모빌 #횡재세 #셰브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