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토 사무총장…한국 이어 일본 공식 방문 <br />기시다·나토 사무총장…우크라·中 인식 공유 <br />나토, 中 비판…日, 인도 태평양 개입 확대 환영<br /><br /> <br />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중국 견제를 염두에 두고 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에 대표부를 설치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연일 안보 위기를 강조하면서 적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상정한 반격 능력을 보다 폭넓게 행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 사무총장이 한국에 이어 일본을 찾아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은 우크라이나 사태뿐 아니라 커지는 중국의 위협에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옌스 스톨텐베르그 / 나토 사무총장 : 중국은 핵무기를 포함한 군사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으며 이웃 국가들을 괴롭히고 타이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. 또 중요 인프라를 통제하려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나토가 중국을 지목해 비판하면서 인도 태평양 지역에 대한 개입을 확대하는 것을 일본은 환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유권 분쟁을 시작으로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중국을 나토와 손잡고 강력히 견제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6월 일본 총리로는 처음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기시다 총리는 나토에 일본 대표부를 설치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: 일본은 나토에 독립적인 일본 대표부를 설치할 것입니다. 또 나토 이사회와 나토 참모장 회의에도 일본이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것을 검토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연일 안보 위기를 강조하고 있는 총리는 국회에서 반격 능력 행사 대상이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초 탄도미사일 발사 조짐이 있을 때 적 미사일 기지 등을 타격하는 것을 상정했지만 전투기가 날아올 경우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겁니다. <br /> <br />반격 능력의 행사 시점과 대상을 명확히 하지 않고 있는 일본 정부가 자의적 해석으로 공격에 나설 가능성을 야권은 강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카다 가츠야 / 입헌민주당 간사장 : 전투기까지 반격 능력 행사 대상이 돼 상대의 영역에 미사일을 쏘게 되면 (적 기지 공격이 가능한 사태가) 무한히 확대될 수 밖에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기시다 총리는 오는 8일 일본을 방문하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도 만나 중국을 겨냥한 공동 훈련 확대 등을 논의할 것으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아 (ka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20123321136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