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륙 한파주의보, 출근길 강추위…동쪽은 산불 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날씨가 풀리나 싶었는데, 또다시 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부와 일부 남부지방에는 다시 한파주의보가 발령돼, 아침 출근길 추위가 매섭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밤사이 기온이 5도에서 10도가량 크게 떨어지면서 날씨가 다시 추워졌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시베리아 대륙을 장악하고 있는 동장군이 또다시 한반도에 냉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원 내륙과 경기 북부, 충북과 일부 남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.<br /><br />강원 철원 영하 11.1도, 경북 청송 영하 9.4도, 충북 제천 영하 9도, 서울 영하 4.6도 등 내륙 곳곳에서 영하 10도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기승을 부렸던 북극 한파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찬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가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는 새벽 한때 체감온도가 영하 9.3도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예년 수준의 겨울 추위는 주말까지도 계속될 걸로 보이는 만큼, 한랭 질환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올겨울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에서 신고된 한랭 질환자는 사망자 12명을 포함해 모두 379명으로,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크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한파특보 시 가급적 바깥 활동을 줄이고, 외출할 때는 장갑이나 목도리 등을 갖춰야 합니다.<br /><br />백두대간을 넘어오는 건조한 바람의 영향으로 동쪽은 연일 바짝 메마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원 동해와 삼척에는 건조 경보가, 강릉과 포항, 부산 등 그 밖의 동해안에도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<br /><br />산림청은 대부분의 산불은 입산자 실화,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발생되는 만큼, 당분간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한파 #체감온도 #산불 #기상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