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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우리는 총알받이였다"…탈주 러 용병이 전한 잔혹상

2023-02-02 2 Dailymotion

"우리는 총알받이였다"…탈주 러 용병이 전한 잔혹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와그너그룹 출신 전직 용병이 참혹한 전쟁의 실태를 폭로했습니다.<br /><br />용병들을 '총알받이' 취급하고 즉결 처형도 일삼았다는 주장인데요.<br />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와그너그룹 소속으로 최격전지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에서 현장 지휘관으로 활동했던 러시아 용병, 안드레이 메드베데프.<br /><br />작년 말 부대에서 탈주해 노르웨이로 건너온 스물여섯 청년이 털어놓은 전선의 실상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.<br /><br />용병으로 대거 투입된 러시아 죄수들은 전술조차 없이 전장에 '총알받이'로 내몰렸고, 시신이 쌓일수록 더 많은 죄수들이 충원됐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이 전투를 거부할 경우 신병들 눈앞에서 총살되기 일쑤였습니다.<br /><br /> "가장 무서웠던 것은, 당신이 동포라고 생각했던 이들이 한순간에, 누군가의 명령에 따라 당신을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였습니다. 당신의 사람들, 아마도 그것이 제일 두려운 일이었을 겁니다."<br /><br />메드베데프는, 푸틴 대통령 최측근이자 와그너그룹 창립자인 프리고진 대표를 '악마'라고 지칭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유족들에게 약속했던 위로금도 '전사'가 아닌 '실종'으로 처리하면서 지급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노르웨이에 망명을 신청한 그는, 자신의 진술이 푸틴과 프리고진을 법정에 세우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가해자들이 처벌받는 것을 돕기 위해 공개적으로 저항하기로 결심했습니다. 그리고 (그들의 만행이) 수포로 돌아가도록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."<br /><br />한편, 프리고진 측은 전사자 위로금 미지급 의혹은 전면 부인했지만, 나머지 발언에 대해선 '군사상 사안'이라며 언급을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. (sunny10@yna.co.kr)<br /><br />#러시아_용병 #와그너그룹 #총알받이 #러시아_죄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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