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리미엄폰 시장 반전 노린다…갤럭시 신작 흥행 주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삼성전자에 신작 갤럭시 시리즈가 갖는 의미는 남다릅니다.<br /><br />완성도를 더욱 높인 프리미엄폰으로 지난해 악화된 실적을 만회해야 하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스마트폰 시장의 침체기에서 애플과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삼성전자 스마트폰·네트워크 부문의 영업이익은 11조3,800억원, 1년 전보다 16.6% 감소했고, 4분기만 보면 영업이익이 36.1%나 급감했습니다.<br /><br />작년부터 이어진 세계적 경기 침체로 스마트폰을 포함한 IT 기기 전반의 수요가 꺾였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실제로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30만 대로 1년 전보다 18.3% 줄었고, 작년 전체를 봐도 12억1,000만 대에 그쳐 10년 만에 최소였습니다.<br /><br />제품 사용 주기가 길어진데다 물가 상승으로 수요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인데, 각사가 수요가 견고한 프리미엄폰에 집중하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온 삼성이지만 프리미엄폰 시장에서는 얘기가 좀 다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2분기까지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애플은 점유율 57%를 차지해 1위였고, 삼성은 2위였지만 19%에 그쳐 격차가 38%포인트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애플이 신제품을 출시한 직후인 4분기에는 프리미엄폰 시장뿐 아니라 전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도 삼성이 애플에 밀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은 새로 공개한 스마트폰을 전작 대비 10% 이상 판매하고, 그중에서도 최상위 모델 목표 판매 비중은 50%로 잡아 애플을 따라잡는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소폭 회복 정도만 기대되고 있는데, 이런 상황에서 프리미엄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삼성전자 수익성 회복에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."<br /><br />글로벌 프리미엄폰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삼성과 애플의 자존심 대결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#갤럭시 #프리미엄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