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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빨리 와줘” 업무 복귀에 전세기 투입…中, 근로자 모시기 전쟁

2023-02-02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코로나 봉쇄를 풀면서 소비가 되살아난 중국은 지금 인력 확보 전쟁 중이라고 합니다. <br> <br>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전세기까지 동원해 이주 노동자들을 복귀시키고 있다는데요. <br> <br>중국 경제가 조금씩 살아나는 신호탄이라는 해석입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공태현 특파원이 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빨간 모자를 쓴 사람들이 비행기에서 차례로 내립니다. <br> <br>단체로 기념 사진도 찍습니다. <br> <br>장쑤성 우시시가 춘제 연휴를 고향에서 보낸 근로자들이 빨리 일터로 복귀할 수 있게 무료 전세기를 준비한 겁니다. <br><br>다른 지역에서도 전세기와 특별 열차까지 동원해 근로자들의 복귀를 재촉하고, 기업들은 플래카드를 들고 직접 노동자를 맞이합니다. <br> <br>섬유, 의류 등 노동 집약 생산업체가 몰린 지역이 대부분인데, 단순 노동직을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되자 근로자 모시기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[복귀 노동자] <br>"집 앞에서 공장 앞까지 바로 올 수 있었어요. 번거로운 게 많이 줄고 편했어요. " <br> <br>중국 대도시에서는 채용박람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쓰촨성은 지난달 29일 200여 개 업체가 5천여 명을 현장 채용했습니다. <br><br>베이징에서는 춘제 연휴 이후 내일 첫 채용 박람회를 이곳에서 개최합니다. <br> <br>40개가 넘는 베이징 내 기업체들이 현장에서 구직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. <br><br>일부 지역은 교통 보조금과 함께 첫 취업 시 수당도 주는 등 장려금 정책도 내놨습니다. <br><br>고강도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해제되면서 중국에서는 경제가 다시 돌아갈 것이란 기대감에 벌써부터 구인난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위진량(VJ)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공태현 기자 bal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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