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근혜 전 대통령 생일을 맞아 정치인들과 지지자들이 사저 앞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마련한 생일잔치 자리에 박 전 대통령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주변. <br /> <br />모처럼 사람들이 모여들고, 생일을 축하하는 현수막과 화환 수십 개가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근처 빈 상가에 한 상 가득 음식이 차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 지지자들이 박 전 대통령 72살 생일을 맞아 준비한 겁니다. <br /> <br />경호원들이 40여 가지 음식과 케이크를 전달받아 사저로 옮깁니다. <br /> <br />지지자들은 한데 모여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행사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박 전 대통령과 만남은 이루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전 미래통합당 대표 : (박 전 대통령은) 5년 동안 생신상도 받아보지 못했습니다. 이제 나오셨기 때문에 저희가 마음을 담아서 5년 만에 생신상을 차려드리고자 했습니다.] <br /> <br />따로 우리공화당 측이 마련한 행사도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당원들은 사저로 들어가는 골목에 꽃과 음식을 가져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행사가 이어졌지만, 박 전 대통령은 사저 밖으로 전혀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최정임 /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: 평소에 존경하는 대통령이시기 때문에 오늘 생신을 축하하러 왔습니다. 보지는 못했지만 마음으로 진심으로 사랑을 전하고 갑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대구 달성군에 사저를 마련한 뒤 처음 맞이한 박 전 대통령 생일. <br /> <br />정치인들과 지지자들만 참여한, 주인공 없는 생일잔치로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태인 (o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20221004793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