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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기지 위 ‘스파이 풍선’?…美 “중국 소유 확신” vs 中 “파악 중”

2023-02-03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 공군기지 상공에 정찰 무인 풍선이 등장했습니다.<br> <br>일종의 스파이처럼, 중국에서 띄운 걸로 보이는데요.<br> <br>발칵 뒤집힌 미국은 전투기를 띄웠고, 격추까지 검토했습니다. 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하늘에 별처럼 보이는 물체가 떠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달은 여기 있는데 이건 도대체 뭐지?" <br> <br>카메라에 담긴 모습을 크게 확대해보니 둥근 풍선 아래 위성 패널 여러 개가 달려 있습니다. <br> <br>[체이스 / 목격자] <br>"처음 봤을 때 별인줄 알았는데 대낮이라 이상하다고 생각했고, 별이라고 하기엔 너무 컸어요." <br><br>미 국방부는 이 풍선이 중국의 고고도 감시용 정찰기구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미 북서부 몬태나주의 공군기지 상공까지 날았는데, 해당 기지에는 미국의 최신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이 배치돼 있습니다. <br><br>[세드릭 레이튼 / 군사분석 전문가] <br>"중국이 이걸로 전화, 라디오 신호와 정부의 지휘 및 통제 네트워크 등 각종 신호 정보를 수집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" <br><br>미국은 F-22 전투기를 띄워 격추 작전에 대비했지만, 잔해 추락에 따른 인명 피해가 우려돼 실행하진 않았습니다. <br> <br>중국은 정찰 풍선이 중국 소유라는 미국의 주장에 긍정도,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마오닝/ 중국 외교부 대변인] <br>"관련 보도를 인지했고 상황을 파악 중입니다. " <br> <br>정찰풍선에는 미국이 대만 바로 밑에 있는 필리핀 섬을 군 기지로 확보한데 대한 중국의 반발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. <br><br>모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불거진 정찰 풍선 사태로 미중 긴장이 다시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김문영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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