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 정월 대보름…이름과 달리 ’미니 문’ 뜬다 <br />달이 가장 높게 떴을 때 평소보다 작게 느껴져 <br />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 관측 가능 <br />해 지기 전 떠올라…’하얀 보름달’로 보여<br /><br /> <br />내일은 우리 고유의 명절이자 일 년 중 달이 가장 크다는 '정월 대보름'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에 뜨는 달은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올해 뜨는 보름달 중 가장 작은 '미니문'입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해가 지기 전에 달이 떠 하얗게 보이는 '화이트문'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해 첫 보름이자 한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날인 '정월 대보름'. <br /> <br />하지만 내일 뜨는 달은 이름이 무색하게 올해 13번의 보름달 가운데 크기가 가장 작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, '미니문'입니다. <br /> <br />달은 지구를 중심으로 타원을 그리며 도는데, 정월 대보름인 내일은 달이 지구에서 가장 먼 곳을 지나 크기가 작게 보이는 '미니문'이 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'미니문'은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 될 8월 30일의 '슈퍼문'에 비해 지름은 약 12%, 면적은 약 23%가 작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달이 막 떠오를 때는 평소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착시 현상이 생겨 높게 떴을 때만 조금 작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보름달은 강릉이 오후 5시 13분에 가장 먼저 떠오르겠고, 서울 5시 21분, 제주가 5시 34분으로 가장 늦겠습니다. <br /> <br />날씨가 좋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둥근 보름달을 깨끗하게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보름달의 또 다른 특징은 해가 지기 전에 떠 하얗게 보이는 '화이트 문'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태형 / 충주 고구려천문과학관장 : 밤과 다르게 낮에는 '연 노란' 달빛이 파란 하늘을 통과하면서 파란빛과 노란빛이 섞여서 하얗게 변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예부터 정월 대보름에 시행했던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등 불과 관련된 세시 풍속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건조특보가 발령되는 등 연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산불 등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3020404385738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