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중국 정찰풍선’ 영상 SNS 잇따라…공군기 출격 <br />美 국무부 장관 중국 방문 일정 전격 연기 <br />中, 한밤중 자국 비행물체 인정하며 "유감" <br />하원의장 "중국에 대응해야"…당국 브리핑 요구<br /><br /> <br />미국 영공에서 중국의 정찰풍선이 발견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자국의 비행물체인 것을 인정하며 유감을 표했지만, 미국은 국무장관의 방중 일정을 연기하며 단호한 대응을 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중국 정찰풍선'이 불러온 파문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몬태나 주 등지에서 목격한 이들의 영상이 SNS에 잇따라 뜨더니 공군기까지 출격했고, <br /> <br />급기야 미국 국무부 장관의 중국 방문 일정이 전격 연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한밤중에 자국의 비행물체라고 인정하며 다급히 유감을 표하고, <br /> <br />과학연구에 사용되는 민간용 비행정이 잘못 날아간 것이라며 자세를 낮췄지만 소용 없었던 겁니다. <br /> <br />[패트릭 라이더 / 美 국방부 대변인 : 우선, 우리는 중국의 성명을 알고 있지만, 사실 우리는 그것이 감시 기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. 그것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미국 내 정치권의 반중 기류도 거셉니다. <br /> <br />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미국의 주권을 무시하는 중국에 대응해야 한다며 상·하원 여야 지도부에 대한 당국의 브리핑을 요구했고, <br /> <br />하원 중국특위의 민주·공화 양당 지도부는 중국공산당의 위협이 미국 본토에도 있다며 맞서 행동해야 한다는 공동성명까지 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을 경계하는 동시에 표면적으로라도 대화를 이어가던 미국 정부가 단호한 대응을 하는데 정치권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존 파라치니 / 美 싱크탱크 랜드연구소 선임 연구원 : (중국 정찰풍선은) 미국과 중국 모두가 논의해야 할 복잡한 문제를 일으켰습니다. 불행한 도발입니다.] <br /> <br />미 국무장관의 방중 연기를 부른 중국 정찰풍선은 미국 영토를 빠져나가기까지 며칠이 소요될 것으로 파악되면서 양국은 당분간 긴장관계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용성 (choys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20406390951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