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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참사 이후 일상은 연기처럼 사라져"...남겨진 고통 / YTN

2023-02-03 2 Dailymotion

이태원 참사 후 100일…일상에 남겨진 유가족들 <br />장례 후에야 보인 의문점…"자발적으로 모여" <br />YTN에 모인 형제자매 유가족들…"서로가 버팀목" <br />제대로 이별 못 한 후유증, 일상 복귀 가로막아<br /><br /> <br />이태원 참사 100일을 맞아 YTN이 희생자 유족 한분 한분을 만나 어렵게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참사 이후 자신들의 일상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고 입을 모읍니다. <br /> <br />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, 강민경 기자가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일상은 한순간에 연기처럼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[고준희 / 고 김용건 씨 숙모 : 생기가 없어졌다고 할까요. 아이들과의 대화 주제도 너무 많이 바뀐 거죠. (낯선 사람들과) 더는 얘기하고 싶지 않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싶지 않고….] <br /> <br />갑자기 찾아온 소중한 이의 부재는 주변 관계부터 삶의 전체 형태까지, 모든 걸 바꿔 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2022년 10월 29일. <br /> <br />이때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고준희 / 고 김용건 씨 숙모 : (딸이) 어디 이렇게 좀 많이 모여있다고 하면 못 가겠대요. 무섭대요. 그냥 그 생각이 나서 무섭고….] <br /> <br />이전에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큰 아픔은 뉴스에서나 접할 수 있는 그저 남의 일이라 생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종관 / 고 이민아 씨 아버지 : 세월호 그 분들, 유족분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어요. 당사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 당시에는 강 건너 불 보듯 했고….] <br /> <br />경황없이 장례를 치르고 난 뒤에야 수많은 의문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분향소를 떠날 수 없었던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이종관 / 고 이민아 씨 아버지 : 순리적으로 처리했으면 저희가 여기 와서 분향소 왜 차립니까. 유가족 대책본부를 전혀 할 수 없다, 자기들은 개인정보라서 안 된다, 이건 사실상 찢어놓기 아닙니까.] <br /> <br />온전히 유가족을 위로할 자리가 필요했습니다. <br /> <br />늘 함께했던 형제자매를 잃은 유족들을 위해 YTN이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친구도 만날 수 없을 만큼 힘들었던 지난 100일. <br /> <br />같은 아픔을 겪는 이들의 만남 자체가 큰 위로입니다. <br /> <br />[박진성 / 참사 생존자·고 박지혜 씨 동생 : 저는 참사 이후로 아직 친구나 지인을 한 번도 만나지 못했는데요. (다른) 유가족을 만나니까 솔직한 제 심정을 이야기할 수 있었고 거기서 치유를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사랑하는 가족과 제대로 이별하지 못한 후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20406462930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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