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 "연내 가입 협상 개시"…EU는 "목표 달성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와 정상회담에서 확고한 연대를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우크라이나가 원하는 신속한 가입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한미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앞두고 처음으로 키이우를 찾은 유럽연합 정상은 다시 한번 강력한 지원과 연대를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 "EU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지원할 것입니다. 우크라이나와 EU는 가족이기 때문에 러시아에 위협받지 않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."<br /><br />EU는 13조원 규모의 10차 대러 제재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고, 우크라이나는 격전이 벌어지는 동부 전선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며 장거리 무기 지원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EU 가입에 대해선 원하는 답을 주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엄격한 시간표는 없습니다만, 개혁 등 도달해야 할 목표는 있습니다. 후보 국가의 상황을 개선해 가입 협상이나 가입 자체에 도달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다만,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맞서 싸우면서 EU 가입을 위한 권고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은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부패 혐의를 받는 정부 고위 인사들을 대거 교체하고 유력 기업가와 전직 장관에 대해 동시다발적인 가택 수색을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EU의 권고사항을 달성하는 데 진전이 있었고 가입 협상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며 올해 안에 협상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.<br /><br />#EU #우크라이나 #정상회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