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모대회 장소 광화문광장에서 시청 앞으로 변경 <br />유가족 측, 서울시청 앞에 예정 없던 분향소 설치 <br />"서울시가 세종로공원 분향소 협조 안 해 변경"<br /><br /> <br />내일(5일)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00일째 되는 날입니다. <br /> <br />참사 발생 100일을 맞아 유가족들은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대규모 추모대회를 진행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예정에 없던 시청 앞 분향소 설치 문제로 유가족들과 경찰 사이에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김다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시청 앞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원래 추모대회가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는데, 지금 위치가 바뀐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원래 오늘 오후 2시부터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추모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녹사평역 합동분향소를 출발해서 삼각지역을 거쳐 광화문으로 이동하던 유가족들이 추모대회 장소를 서울시청 앞으로 바꿨습니다. <br /> <br />예정에 없이 시청 부근에 희생자 분향소를 설치하고 나서 추모대회 장소도 변경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 측은 원래 광화문광장 인근 세종로공원에 분향소를 설치하려고 했지만, 서울시가 협조하지 않겠다고 해서 시청 앞에 설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가량 늦게 시작된 행사에서 유족들은 오늘 추모대회를 개최한 배경부터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이태원 참사 때도, 그리고 참사 100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부는 없었다며, 정부에 진정한 사과와 책임을 촉구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집회 장소가 바뀌면서 시청 앞 광장과 도로 곳곳에선 유가족들과 경찰 사이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불법 집회를 중단하라며 유가족을 통제했고, 유족들은 경찰이 시민들을 밀어 다치게 한다며 격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선 유가족 한 명이 쓰러져 구급대가 출동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추모대회에서는 유가족과 희생자 친구의 발언, 추모 공연 등이 진행되고요. <br /> <br />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과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도 참석하며 정치권까지 합류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 기동대는 혹시 모를 추가 충돌에 대비하며 시청 앞에서 상황을 관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시청 앞에서 YTN 김다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다현 (dasam08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20415512157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