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 다음주 이재명 2차 조사 전망…쌍방울은 2라운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과 위례 신도시 개발 의혹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.<br /><br />다음주 2차 조사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 속에,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 수사는 2라운드에 접어들며 이 대표와의 연결고리 찾기에 주력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박수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장동·위례 신도시 의혹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사를 받은 건 지난주 토요일.<br /><br />여전히 양측은 2차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초 지난달 31일이나 이달 1일 출석을 요청했던 검찰은 이른 시일 안에 나오라고 추가로 요구했는데, 이 대표 측은 "구체적인 날짜가 아직 잡히지 않았다"며 "조율 중"이라는 입장을 4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주말을 넘기면서, 검찰 의중과 달리 다음 주말인 11일이나 12일 출석이 거론됩니다.<br /><br />1차 조사 이후 양측은 조사 내용과 추가 소환 날짜를 놓고 줄곧 공방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이 "사실관계에는 답하지 않고 정치적 수사라고 폄훼한다"며 "다음 조사에서는 구체적 답변이 이뤄지길 바란다"고 지적하자,<br /><br />민주당은 '뻔뻔한 거짓말'이라며 "아무리 소명해도 인정하지 않고 답이 정해진 수사를 하고 있다고 자백한 것"이라고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 "그때 가서 결정할 텐데요. 기본적으로 제가 드릴 말씀은, 진술할 내용은 이(진술서) 안에 다 들어있다…"<br /><br />신경전이 한층 고조된 가운데 2차 조사 역시 형식과 내용을 놓고 팽팽한 기싸움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한편,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을 재판에 넘긴 검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이 대표와의 연결고리를 찾는 데 집중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'대북 송금' 의혹에선 일단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만 적용했는데, 쌍방울이 경기도를 위해 돈을 내주고 대북 사업 편의를 받았다는 것이 핵심인 만큼 대가성 입증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2018년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변호인 수임료를 대납한 의혹도 추가 수사 대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