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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북송금 적발 우려에…“이화영, 文 정부 국정원은 문제 안 삼아”

2023-02-04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제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은 이재명 대표 방북을 위해 수백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어떻게 겁도 없이 그 많은 돈을 보냈을까 궁금했는데, <br> <br>당시 이 대표의 측근인 이화영 경기부지사가 "문재인 정부에선 적발되더라도 그냥 넘어갈 것"이라면서 김 전 회장을 안심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김 전 회장이 직접 검찰에서 진술한 내용입니다. <br> <br>박건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2019년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농장 조성 사업비 500만 달러와, <br> <br>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 비용 명목으로 300만 달러 등을 북한에 건넨 혐의를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. <br> <br>특히 300만 달러를 보내기 전 외화 밀반출이 적발될까봐 우려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김 전 회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 이화영 당시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"이번 정부에선 국가정보원도 문제삼지 않을 거"라는 취지로 자신을 안심시켰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<br> <br>2019년 11월부터 쌍방을 임직원을 동원해 300만 달러를 중국으로 밀반출해 북측에 건넨 건 이런 대화 이후 진행된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[김성태 / 전 쌍방울 회장(지난달 17일)] <br>"부족한 저 때문에 저희 회사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상처받는 거, 그게 많이 작용됐습니다."<br><br>김 전 회장은 외국환거래법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<br> <br>검찰은 경기도가 부담할 돈을 쌍방울 그룹이 대신 낸 이유 등을 확인해 뇌물죄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또 이재명 대표 관련 변호사비 대납 의혹 수사도 계속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박건영 기자 chang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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