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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춘 오니 날 풀리네…정월 대보름엔 ‘하얀 미니문’

2023-02-04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은 절기상 입춘입니다. <br> <br>봄의 시작답게 비교적 포근했죠. <br> <br>마스크를 벗고 맞이한 4년 만의 입춘이라 그런지 분위기도 남달랐습니다. <br> <br>정월 대보름인 내일 밤에는 '작고 하얀 보름달'이 뜰 예정이라고 하네요,. <br> <br>조현선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힘찬 징소리와 함께 굿놀이가 한판 벌어집니다. <br> <br>봄의 시작 입춘을 맞아 제주의 모든 신을 모셔 한 해의 풍년을 비는 겁니다. <br> <br>두 손 모아 소원을 빌고 가족 건강을 소망하며 소원지를 써 내려 갑니다. <br> <br>[엄주희 / 제주시] <br>"봄을 다같이 맞이하는 것 같아서 좀 실감납니다. 봄이 온 게. <br>적힌 소망을 보니까 자극이 된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열린 대면행사에 아이들은 마냥 신납니다. <br> <br>[정현우 / 제주시] <br>"오랜만에 친구들하고 나오니 좋아요." <br><br>얼음이 채 녹지 않은 개울가에 갯버들이 봄을 맞이합니다. <br> <br>[성병흔 / 경남 함양군] <br>"(갯버들이) 너무 보송보송 핀 게 봄이 다가온 것을 <br>몸소 느끼게 되고" <br> <br>[현장음]<br>"입춘대길 건양다경" <br> <br>[현장음] <br>"봄이 오니까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라는 뜻이야." <br> <br>입춘첩을 적어 대문에 붙이니, 봄이 제대로 다가옵니다. <br> <br>[김나현 / 경남 함양군] <br>"날씨가 포근해져서 소풍가기 좋은 날씨예요."<br><br>연을 날리는 아이들, 제기차기를 하는 어른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. <br> <br>정월대보름인 내일은 이름과 반대로 '하얀 미니문'이 뜨겠습니다. <br><br>지구를 타원 궤도로 도는 달이 가장 멀리 지나는 오늘과 고작 23시간 차이입니다.<br> <br>해가 지기 전 파란 하늘에 떠 빛이 섞여 노란빛 대신 하얀 달이 되는 겁니다. <br> <br>수퍼문 대비 지름 12%, 면적 23% 정도 작겠습니다. <br> <br>내일 보름달이 뜨는 시간은 오후 5시 21분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한익 정승환 김덕룡 <br>영상편집 천종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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