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경북 북부권 쓰레기 처리시설 불...11개 시·군 쓰레기 반입 중단 / YTN

2023-02-04 6 Dailymotion

생활 폐기물 처리장서 불…16시간 만에 불길 잡아 <br />경북 북부권 11개 시·군 쓰레기 반입 중단 <br />노동자 3명 추락사·잦은 설비 고장…진통 계속<br /><br /> <br />경북 안동에 있는 생활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불이 나 16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, 경북 북부권 11개 시·군의 쓰레기 반입이 중단되면서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허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뻘건 불꽃이 건물을 뒤덮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차가 쉴 새 없이 물을 쏟아붓지만, 불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안동시 풍천면에 있는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불이 난 건 밤 10시 2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지하 12m에 있는 쓰레기 집하장에서 연기가 난다 싶더니 순식간에 건물로 불이 옮겨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의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6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이한 / 경북 안동소방서 예방안전과장 : 최초에 쓰레기가 저장된 건 6천9백 톤 정도로 추정됩니다. 그 심부까지 어느 정도 파고 물을 뿌리거나 아니면 흙 등으로 질식소화를 시켜야 하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이 불로 지하 1층, 지상 4층 규모의 자원회수시설이 불타고, 직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문제는 이 시설이 경북 북부권 11개 시·군의 소각 폐기물과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루 280여 톤의 쓰레기를 처리해 온 만큼 해당 지자체마다 대책을 마련하느라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[경북 안동시 공무원 : 전국에 있는 적정 처리업체와 민간 위탁 계약을 맺어서 (쓰레기를) 처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. 원가 심사받고 행정절차 거치고 하는데 1, 2주 정도 걸리거든요. 그동안 임시 적환장 있는 곳은 모아놓았다가 낙찰되면 계약을 맺어서….] <br /> <br />불이 난 시설은 민간투자 사업으로 국비 670억 원 등 2천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20년부터 민간이 운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건설 당시 콘크리트 타설 공사에 나섰던 노동자 3명이 추락해 숨지고, 주민들이 유해 물질 발생 우려 등으로 사업 중단을 요구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서도 보일러 등 설비가 자주 고장 나 쓰레기 처리가 중단되는 등 진통이 끊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성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허성준 (hsjk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20422065013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