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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월 대보름 맞아 ‘영차영차'...360여 년 전통 기줄다리기 / YTN

2023-02-04 137 Dailymotion

내일(5일)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정월 대보름입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삼척에서는 대보름을 맞아 풍년과 풍어를 기원하는 360여 년 전통의 줄다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길이 100m, 무게 700kg이 넘는 육중한 줄을 어깨에 멘 장병들이 입장합니다. <br /> <br />줄 머리 위에 올라탄 산촌과 어촌 양편 장군은 검을 휘두르며 전의를 다집니다. <br /> <br />징소리와 함께 한판 힘겨루기가 시작되고 대회장은 우렁찬 함성으로 가득 찹니다. <br /> <br />구경나온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전도 펼쳐집니다. <br /> <br />정월 대보름이면 풍년과 풍어를 기원하며 360년 넘게 즐겨온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'기줄다리기'입니다. <br /> <br />'기'는 바다 게의 삼척지역 사투리로 줄 모양이 게 다리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. <br /> <br />[서재훈 / 강원도 삼척시 갈천동 : 해안가에 있는 부대가 이기면 풍어가 되고 내륙지역 부대가 이기면 풍년이 든다는 그런 의미들도 재밌고요. 아이들도 신기해하고 새로운 것도 알게 되고 좋았습니다.] <br /> <br />전통 방식으로 줄다리기에 쓸 줄을 만드는 '술비놀이'도 재현됐습니다. <br /> <br />세 가닥의 줄이 나무통을 지나 하나로 엮이면서 어른 팔 굵기만 한 '기줄'로 탈바꿈합니다. <br /> <br />[김옥경 / 강원도 삼척시 성내동 : 뉴스로는 봤는데요. 실제로 와서 직접 공연하는 걸 보니까 너무 흥미롭고 신기하고 즐겁습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다시 열린 대보름 '기줄다리기'. <br /> <br />승패를 떠나 마을의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세혁 (sh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20422104743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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