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선 전복 사고 현장에서는 헬기와 해경·해군 함정이 투입돼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 선박은 오늘 밤늦게 인양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민성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전남 목포해경 전용부두입니다. <br /> <br />[질문] <br />네, 아직 수색 작업이 한창일 텐데,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해경 선박 대부분 사고 해역에 투입돼 이곳 부두는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맑은 날씨고, 바람도 불지 않아 수색 여건이 나쁘지 않을 거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오전 11시 45분쯤 전체 선원 12명 중 구조된 3명이 이곳 목포 해경 부두로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인 2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으로, 모두 선원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건강 상태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선박인 인천 선적 청보호가 기관실에 물이 들어온다며 구조 신호를 보낸 건 어젯밤 11시 19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해역은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.6km 해상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실종 선원은 한국인 7명, 베트남인 2명 등 모두 9명입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실종된 승선원들이 배 밖으로 이탈한 거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단언하기는 어렵지만, 진술 등을 고려해 이같이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원들이 선실에서 자다가 사고를 당해 선내에 있을 것으로 봤던 수색 초기와는 그 판단이 달라진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해경과 해군 선박, 항공기들이 해류와 풍속 등을 고려해 실종 예상 해역을 구역별로 나눠 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 해역을 잘 아는 임자면 어촌계 소속 어선 200여 척도 수색 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복된 어선 내 수색도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해경은 배가 뒤집히며 드러난 선체 바닥에 구멍을 뚫어 진입로를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중으로 된 철판 격벽 등 장애물에 막혀 내부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보호 전체가 통발 수천 개에 휘감겨 수중 수색 역시 쉽지 않은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수색 작업을 계획하면서 오늘 안으로 사고 선박을 인양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오후 2시쯤 크레인이 목포 북항에서 출항하면, 사고 해역까지 8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사고 선박은 내일쯤 육지에 도착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목포해경 전용부두에서 YTN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20514251905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