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내놓는 결과물이 너무나 놀라워서 이젠 두렵기까지한 대화형 인공지능 '챗GPT' 요즘 연일 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저희 취재진이 서울에서 입지 좋은 곳 세 곳은 어디냐 물으니 이 곳들을 추천했습니다. <br> <br>어디일까요? <br> <br>아 그리고, 헤어진 연인에게 보내는 아련한 이별 편지도 대신 써달라고 했는데 진짜 몇 년은 사귄 것 마냥 내용이 애절합니다. <br> <br>정다은 기자가 물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질문을 입력하면 말하는 속도보다 빠르게 답변을 보여주는 챗봇, 미국의 비영리 연구소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'챗GPT'입니다. <br><br>[앤드류 파텔 / 인공지능 연구원] <br>"사람들이 인공지능을 손에 넣고 가지고 놀고, 이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볼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" <br> <br> 챗GPT가 작성한 로스쿨 시험 답안에 교수도 깜짝 놀랍니다. <br> <br>[댄 슈월츠 / 로스쿨 교수] <br>"로스쿨 시험 문제가 '언제 이 법이 통과됐나' 등 구글에 물어볼 수 있는 정도가 아닙니다. (챗GPT는) 정말 놀랍습니다." <br> <br> 미국 하원의원은 챗 GPT가 작성한 연설을 그대로 의회에서 낭독해 화제가 됐습니다.<br><br>[제이크 오친클로스 / 미 하원의원] <br>"인공지능과 그 시사점이 공공 담론의 중심에 있는 시대의 중요한 진전입니다." <br> <br>챗GPT가 얼마나 구체적이고 정확한 답변을 가져올 수 있는지, 제가 몇 가지 질문을 직접 넣어보겠습니다.<br> <br>서울에서 입지가 좋은 지역 세 곳 추천을 부탁했습니다. <br><br>쇼핑과 레저 등을 근거로 강남구와 서초구를 꼽습니다. <br><br> 용산구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예시로 잘못 제시하기도 하지만 문화재가 많은 종로구도 추천합니다. <br> <br> 헤어진 연인에게 편지를 써달라고 했더니 절제된 문장으로 이별의 심경을 담백하게 전합니다.<br><br> 출시 두 달 만에 끌어모은 월 사용자 1억 명은 틱톡이 9개월 만에 달성한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 <br><br> 일부 유료 구독 서비스까지 내놓았습니다.<br><br> 윤리 문제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 콜롬비아의 판사는 챗GPT를 판결에 활용했다고 밝혀 논란이 됐고 챗GPT로 과제를 작성하는 학생들을 걸러내야 하는 교육계는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> <br>어려운 글을 대신 써줄 뿐 아니라 작곡과 그림까지 인간을 닮아가고 있어 저작권 문제 논의도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찬우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