라건아 32점 폭발…KCC, LG에 23점차 대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농구 KCC가 안방 경기에서 LG를 23점차로 압도하며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.<br /><br />KCC 라건아가 이번 시즌 자신의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며 날아올랐는데요.<br /><br />박지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3쿼터 종료 5분 전, 라건아가 강력한 블록슛으로 LG 공격을 끊어냅니다.<br /><br />곧이어 허웅의 슛이 백보드를 맞고 튀어나오자 투핸드 덩크를 꽂아 넣더니, 외곽에서 3점포까지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LG와의 격차를 벌렸습니다.<br /><br />슛감각이 올라온 라건아는 3쿼터에만 14점을 쓸어담으며 전주 홈구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.<br /><br />한동안 라건아답지 않게 아쉬운 경기력을 보인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지만 이날 경기에선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13리바운드에, 3점슛 5개를 포함해 32점을 올리며 자신의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<br /><br /> "라건아 선수가 오늘 같이 해준다고 하면 저희가 어느 팀에도 질 수 있는 상황은 아니죠. 오늘 라건아 선수가 상당히 잘해줬고…."<br /><br />라건아의 활약에 힘입어 수비와 공격, 내외곽 모든 측면에서 LG를 완전히 제압한 KCC.<br /><br />87-64로 완승을 거두며 지난 맞대결 설욕에 성공,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습니다.<br /><br />에이스 허웅과 주장 정창영도 28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.<br /><br />5연승에 도전한 LG는 23점 차 패배로 최근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DB와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이던 현대모비스는 막판 클러치타임 집중력을 발휘해 진땀승을 거뒀고, 캐롯과 1승차로 치열한 접전을 벌인 SK는 4위 자리 수성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. (zwoonie@yna.co.kr)<br /><br />#라건아 #프로농구 #KCC_허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