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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중교통 요금도 '꿈틀'..."월급 빼고 다 오르네요" / YTN

2023-02-06 0 Dailymotion

전방위적으로 물가가 오르는 가운데 버스와 지하철, 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도 인상을 앞두고 있거나, 이미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교통비는 출퇴근이나 통학을 하려면 꼭 써야 하는, 쉽게 줄이기도 어려운 지출이라 서민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8살 직장인 오솔 씨는 지하철을 타고 서울 쌍문동 집에서 서초동 회사로 출근합니다. <br /> <br />독립을 미루고 부모님과 계속 함께 살면서 왕복 2시간 통근을 감수하는 건, 돈을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[오 솔 / 서울 쌍문동 : 집을 사거나 제가 빨리 자립을 하려면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서 출퇴근하는 게 더 도움이 돼서….] <br /> <br />하지만 곧 지하철 요금이 오를 수 있다는 소식에 걱정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날마다 고정적으로 나가서 좀처럼 절약하기 어려운 대중교통 요금이 오르면, 돈 모으기는 더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오 솔 / 서울 쌍문동 : (대중교통비가) 지금도 한 6만 원에서 7만 원 되는데…월급이 오르는 건 한계가 있는데 그거보다 물가가 더 빠르게 오르고, 교통비같이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의 요금이 오르다 보니까….] <br /> <br />서울시는 이르면 오는 4월,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최대 400원씩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유행한 뒤 승객이 줄며 적자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데다,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을 정부가 지원해 주지 않아,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의 인상이라지만, 시민들은 걱정부터 앞섭니다. <br /> <br />전기와 가스 요금과 식자재 가격, 외식비에 이어 택시비까지 껑충 뛴 터라, 허리띠를 더 졸라매기도 어렵다고 푸념합니다. <br /> <br />[정민서 / 경기도 부천시 : 경기도에 살고 서울로 통학을 하면 지하철도 타고 버스도 타야 하는데 알바비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닌데 (오르면) 절반 정도가 교통비로 빠져 나간다고 생각하니까….] <br /> <br />[안용선 / 서울 미아동 : 요즘에 가스요금까지 올랐잖아요. 서민들에겐 죽어라 죽어라 하는 거 같고….] <br /> <br />고질적 적자의 원인을 손보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부터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유정훈 /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 : 물가 상승 등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당장 요금 인상을 단행하기보다는 무임수송 같은 근본적 적자 원인에 대해 시민사회와 공감대 형성하고 이에 대한 원칙과 대책이 나온 다음에….]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20613211830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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