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상 딛고 성공적 국내 복귀…'삐약이' 신유빈, 부활 날갯짓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상을 털어내고 지난해 국제대회에서 선전했던 신유빈이 국내 무대에서도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습니다.<br /><br />아직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, 신유빈이 올 한해 펼칠 플레이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손목 부상을 이겨내고 1년 반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신유빈, '제2의 신유빈'이라 불리는 한 살 동생 김나영을 상대로 한 일전을 시작으로 국내 프로 데뷔전에서 2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부상 탓으로 지난해 개막한 한국프로탁구리그 첫 시즌엔 출전하지 못했지만 뒤늦은 리그 신고식에서 제대로 이름값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손목 피로골절상을 입었던 신유빈은 수술과 재활 치료를 이겨내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서히 기량을 끌어올려 지난해 11월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컨텐더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지난달엔 더반 세계선수권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여자복식과 혼합복식 그리고 개인전까지 전 종목 출전권을 따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오른 손목에 두른 분홍색 테이프가 말해 주듯 아직 전성기 때의 컨디션은 아닙니다.<br /><br /> "오른손의 저 테이핑이 약간의 부상의 흔적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. (그렇죠. 그렇기도 하고 보호 차원에서 그렇게 하고 나오기도 하고요.)"<br /><br />어느덧 19살이 된 '삐약이' 신유빈은 부상을 정신력으로 이겨낸 뒤 성공적인 국내 복귀로 자신감까지 얻었습니다.<br /><br /> "이제 손목 부상은 많이 나았으니깐 앞으로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테니깐 지금처럼 많이 응원해주세요."<br /><br />탁구신동에서, 한국 여자탁구의 희망으로 성장한 신유빈이 부상 이후 더 강해져 돌아온 만큼 올 한 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신유빈 #삐약이 #탁구 #탁구신동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