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’정찰 풍선’ 추정 물체 수거 화면 포착 <br />미 동부 해안 영공에서 격추된 지 하루 만에 발견 <br />공화당, ’늑장대응’ 비판…민주당, 정부조치 옹호<br /><br /> <br />미국 국방부가 동부 해안 영공에서 격추한 중국 정찰 풍선의 잔해를 수거해 분석하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찰 풍선을 발견하고도 1주일 만에 격추한 것을 두고 미 의회에서는 '늑장 대응'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정찰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수거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바람이 빠진 흰색 풍선이 해군 보트에 실려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 머틀 비치에 도착했고 또 다른 보트에서는 상자들이 육지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정찰 풍선으로 의심되는 비행선이 미 동부 해안 영공에서 스텔스 전투기가 발사한 미사일에 의해 격추된 지 하루만입니다. <br /> <br />버스 3대 정도 크기인 풍선의 잔해는 수심이 14m 되는 바다에 반경 11km 범위에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달 28일 '정찰 풍선'의 영공 침입을 처음 포착하고도 1주일이 지나 격추한 것을 두고 미 의회에서는 늑장 대응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와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공동 성명을 내고 "바이든 행정부는 처음엔 너무 우유부단했고 나중에는 너무 늦었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이크 터너 하원 정보위원장도 "동부 해안보다 인구가 적은 알래스카에서 며칠 전 격추했어야 했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미국민의 안전을 고려한 조치였다며 바이든 대통령을 옹호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척 슈머 /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: 시진핑 주석의 미국 영공 침범을 강력히 규탄합니다. 모든 미국인의 안전을 보장하고 우리가 얻은 정보를 극대화하기 위해 중국 풍선을 격추한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을 칭찬합니다.] <br /> <br />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은 규탄 결의안 채택을 검토하고 있고, 상원에서는 오는 9일과 15일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중국에 대한 미국의 강경한 목소리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한영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한영규 (ykha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20618422458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