곽상도·도이치 주가조작…이번 주 법원 첫 판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주엔 법조계뿐 아니라 정치권의 관심을 모은 주요 사건의 1심 선고가 나옵니다.<br /><br />'50억 클럽' 의혹의 곽상도 전 의원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인데요.<br /><br />대장동 사건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연관돼 있어 법원의 판단이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신선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장동 사업에 도움을 주고 50억 원씩 받기로 했다는 이른바 '50억 클럽'.<br /><br />대장동 의혹으로 검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까지 불렀지만, 50억 클럽 수사에서는 일단 곽 전 의원 기소에서 멈춘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선고는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법원의 첫 판단이라 이목이 쏠립니다.<br /><br />혐의는 대장동 사업을 돕고 민간업자 김만배 씨로부터 화천대유에 다닌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았다는 것.<br /><br />검찰은 징역 15년을 구형했지만, 곽 전 의원은 부인해왔습니다.<br /><br /> "국회의원 지위를 이용해 어떤 행동을 했다던가 하는 부분이 일절 없습니다."<br /><br />50억 클럽 명단은 민간업자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에 언급됐는데, 쟁점의 하나는 녹취록 신빙성 문제입니다.<br /><br />개발 의혹 재판에서도 주요 증거인데, 이번 판단이 향후 재판과 다른 50억 클럽 수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뇌물 약속은 '허언'이었다는 김씨 주장을 법원이 어떻게 볼지도 관심사입니다.<br /><br />김건희 여사가 돈을 댔다는 의혹이 불거진 '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' 사건도 금요일 첫 결론이 납니다.<br /><br />사건은 권오수 전 회장 등이 이른바 '선수'들과 짜고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4배 가까이 끌어올렸다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재판에선 김 여사가 증권사 직원에게 주식 매도를 주문하고, '작전세력'이 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1심 결과는 향후 검찰의 관련 수사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사형이 구형된 '신당역 스토킹 살해범' 전주환의 1심 선고와 '라임 환매 사태' 주범 김봉현 전 회장의 선고도 이번 주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. (freshash@yna.co.kr)<br /><br />#50억클럽 #곽상도 #도이치모터스 #주가조작 #대장동사건 #김봉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