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<br>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<br>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이 '윤안연대'를 언급한 안철수 의원을 향해 당이 경고를 해달라 요청했죠. <br><br>당무 개입 논란이 일자, 대통령실은 '1호 당원의 의견 개진'이라고 일축했습니다. <br> <br>총선, 대선처럼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선거가 아닌 당내 경선은 대통령도 의견을 낼 수 있다는 겁니다. <br><br>당 지도부와 친윤 의원들은 안 의원을 향한 총공세를 이어가면서 분위기가 점점 험악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 홍지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대통령실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공개 비판한 것을 두고 당무 개입 논란이 일자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"대통령은 당의 중요한 1호 당원"이라며 "당에 의견을 개진할 권리가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"당원으로서 아닌 건 아니라고 얘기해야 된다"는 겁니다.<br> <br>또,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는 여야가 겨루는 총선이나 대선에 적용되지 당내 선거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당 지도부도 대통령은 '1호 당원'으로 언제든지 의견 개진을 할 수 있다고 힘을 실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안 의원을 겨냥했습니다. <br> <br>[정진석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] <br>"윤핵관이니 간신배니 이런 악의적인 언사를 서슴지 않는 것은 더 이상 동지로 간주할 수 없습니다." <br> <br>친윤계 공세도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장제원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안철수 후보 측에서 대통령을 먼저 끌어들였잖아요. 윤심이 있다, 없다. 대통령과 대통령 측근을 갈라치고…." <br> <br>이철규 의원은 SNS에 "안 의원은 공산주의자 신영복을 존경하는 사람"이라며 색깔론도 꺼내들었습니다. <br> <br>앞서 나경원 전 의원을 비판하는 연판장을 돌렸던 친윤계 초선의원 9명은 나 전 의원 사무실을 찾았습니다. <br> <br>위로 차원이라고 했지만 김기현 의원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압박 행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기태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