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특가로 파는 육회, 믿고 사서 먹었다가 탈이 난 소비자가 여럿입니다.<br> <br>또 다른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비슷한 신고가 접수돼 식약처가 조사에 나섰습니다.<br> <br>김용성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. <br> <br>유명 인터넷쇼핑몰에서 핫딜, 특가로 소개된 육회를 주문해 먹은 이후 구토와 설사에 시달리고 있다는 내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[A씨/육회 소비자] <br>"설사가 나고 오한기에 몸살 난 것처럼 … 저희 엄마는 구토 증상까지 있고 두통도 정말 심했거든요." <br> <br>또다른 소매자는 지난 2일 육회를 먹은 뒤 닷새째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호소합니다. <br> <br>[B씨/육회 소비자] <br>"(병원에서는) 장염이신 거 같으니까 음식 먹지 말고, 안정을 취해라 그런 얘기…" <br> <br>소비자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어제 새벽 1시 해당 육회 판매를 중단했습니다.<br><br>지난 4일까지 75건의 환불요구가 접수됐고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><br>지난달 19일부터 판매된 이 육회 상품은 해당 인터넷 쇼핑몰에서만 2500개 넘게 팔렸습니다.<br><br>[해당 인터넷쇼핑몰] <br>"지금 계속 판매자 측이랑 소통을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, (소비자가)원하시면 환불까지 진행을 다…" <br> <br>피해 접수가 이어지자 식약처도 오늘 현장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><br>육회를 생산한 축산업체의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육회를 수거해 정밀검사를 진행 중입니다.<br><br>검체 조사 결과까진 1주일 정도가 걸릴 예정입니다. <br><br>식약처는 또다른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한 육회를 두고도 유사한 신고가 접수돼 조사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윤재영 <br>영상편집: 차태윤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