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장회의 참석자 좌천 논란…윤희근 "종합적 판단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단행된 경찰청 총경 인사를 놓고 내부 잡음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 열었던 서장회의 참석자들이 대거 좌천됐다는 논란인데요.<br /><br />윤희근 경찰청장은 "종합적인 판단을 거쳐 소신껏 인사를 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홍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청 앞 공원에 근조화환이 놓였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일 단행된 총경 전보인사에서, 지난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'전국 서장회의' 참석자들이 대거 좌천된 데 따른 항의성 조화입니다.<br /><br />특히 경정-총경 복수직급제가 도입된 112 상황팀장에 서장회의 참석 총경들이 대거 보임되면서 내부 반발을 낳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28명에 대해서는 경정급 보직에 해당하는 경정급 보직에 발령했고 12명은 본인도 원하지 않는 상태에서 6개월만에 단기인사로…"<br /><br />이태원 참사 이후 주요 지방경찰청 상황팀장의 직급을 총경으로 상향하기로 했는데, 이를 '보복성 인사'에 악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 "보복성 인사라는 게 일선 경찰관들의 공통적인 이야기입니다. 이 부분에 대해서도 경찰청장의 입장을 분명히 확인하고자…"<br /><br />이에 대해 윤희근 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"역량과 자질, 공직관, 세평 등을 오랜 기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"며 "심사숙고해 소신껏 인사를 했다"고 보복인사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'총경회의 참석 사실도 세평 등 평가 기준에 포함되느냐'는 질문에는 "궁금해하는 것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판단했다"며 해석의 여지를 남겼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 (zizou@yna.co.kr)<br /><br />#총경회의 #류삼영 #윤희근 #전보인사 #좌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