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쓰촨·동일본에 아이티까지…20년간 대지진 빈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튀르키예 강진을 비롯해 전 세계 곳곳에서 대형 지진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쓰촨성 대지진과 동일본 지진, 아이티 강진까지 수만 명이 희생된 참사도 20년간 6차례나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규모 6.0 이상으로 수백 명 넘는 사망자를 낸 지진은 지난 20년간 스무차례나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수만 명 이상이 희생된 초대형 지진도 6차례에 이릅니다.<br /><br />사상 최대 규모의 사망자를 낸 지진은 2010년 1월 카리브해의 아이티에서 발생한 규모 7.0의 지진입니다.<br /><br />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강타하면서 30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건물 8만여채가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아이티에서는 이후 11년 만인 2021년 8월에도 규모 7.2의 강진이 발생해 수백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2011년 3월 일본 동북부 태평양 연안에서 발생한 진도 9.0의 동일본 대지진 역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.<br /><br />2만명이 넘는 사망·실종자가 나왔을 뿐 아니라 후쿠시마 원전 수소폭발로 방사성 물질이 대거 유출되는 원전 참사까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2008년 5월 발생한 규모 8.0의 중국 쓰촨성 대지진도 대표적인 초대형 지진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8만7천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37만명 넘게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이재민은 무려 4천600만명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2015년에는 네팔과 아프카니스탄에서 규모 7.8의 지진이 잇따르며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 "구조대원들이 없어요. 그동안 주민들이 모여서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지만, 손이 모자라요."<br /><br /> "병원 근처에 사는데요. 피해가 워낙 커서 지진이 난 그날부터 나와서 일 손을 돕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보다 10여년 앞선 2004년 12월에는 규모 9.15의 기록적 강진이 바다에서 일으킨 쓰나미가 인도네시아와 태국, 인도, 스리랑카 등 인도양 연안 국가들을 덮치면서 23만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는 참사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