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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13년째 내전' 시리아, 지진 피해로 고통 가중 / YTN

2023-02-07 1,008 Dailymotion

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강진은 시리아에도 큰 타격을 줬습니다. <br /> <br />13년째 내전에 시달려온 시리아 주민들은 심각한 지진 피해까지 입으며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리아 북부 도시 자라불루스. <br /> <br />강진으로 무너진 채 아슬하게 버티고 있던 나머지 건물이 순식간에 폭삭 주저앉습니다. <br /> <br />무너진 집의 잿더미 속에서 어린이가 구사일생으로 구출되고, 곧이어 응급 조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대원들이 어렵게 생존자를 찾아냈지만 몸이 잔해 더미에 갇혀있어 구출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구조대와 함께 주민들까지 나서 잔해 속을 손으로 파헤쳐 가족과 생존자를 수색합니다. <br /> <br />이미 많은 희생자가 나온 가운데 흰색 천에 담긴 채 운구를 기다리는 시신이 길바닥에 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마흐무드 베트리 / 시리아 알레포주 주민 : 내 조카 부부와 자녀 등 일가족이 숨졌습니다. 8시간이 지나서야 잔해 속에서 시신이 수습됐어요. 2명은 구조돼 대학 병원에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병원에는 지진 피해자들이 끊임없이 들어와 부상자가 누울 병상이 모자랍니다. <br /> <br />[마지 이브라힘 / 알-라흐마 병원 의사 : 지진 발생 후 수백 명의 사상자가 병원으로 들어왔습니다. 수백 명이 여전히 잔해 속에 갇혀있다고 들었습니다.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비상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지진으로 시리아 서북부 알레포와 라타키아, 하마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필사적인 구조 속에서 사상자 집계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11년부터 13년째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내전은 지진 피해를 키운 또 하나의 요인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피해가 집중된 국경 지역은 정부군과 반군의 전투가 빈발하는 곳으로 난민이 밀집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사회기반시설이 낙후한 데다 허술한 감독 속에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이 많아 지진 피해가 더욱 컸습니다. <br /> <br />시리아 주민들은 그동안 수많은 폭격으로 건물들이 손상을 입었기 때문에 이번 지진 충격으로 쉽게 주저앉았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20712540165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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