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정부 첫 정부업무평가…방통위·권익위·여가부 최하등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무조정실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 실시된 2022년 정부업무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전 정부 때 임명된 기관장이 있는 방송통신위원회와 권익위원회, 그리고 폐지 위기의 여성가족부가 최하 등급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정부 업무평가에서 방통위와 권익위가 나란히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한상혁 방통위원장과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새 정부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으며 국무회의와 업무보고에서도 배제돼 왔습니다.<br /><br /> "굳이 올 필요 없는 사람까지 다 배석시켜서 국무회의를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. 자기가 알아서 판단할 문제 아니겠습니까?"<br /><br />윤 대통령이 '폐지'를 공약한 여가부도 최하위를 기록했는데, 국무조정실은 정책성과에 대한 국민 체감이 저조하거나 혁신과 소통 등에서 미흡한 기관들이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논란에 휩싸인 경찰청도 최하인 C등급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 "이태원 사고 사전·사후 대응 미흡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. 국회, 언론 등에서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한 것들이 반영되면서 국민 신뢰가 저하된 부분, 이런 것들이 평가에 반영되었다고 봅니다."<br /><br />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과 관련해서는 미흡했다는 평가이지만, 디지털플랫폼 정부 추진과 불필요한 위원회 정비 등의 성과로 최하 등급을 면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농림축산식품부, 환경부, 국토교통부, 해양수산부, 보훈처는 가장 높은 A등급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과기부는 누리호와 다누리 발사에 성공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, 농식품부 등도 규제혁신과 성과창출, 국정운영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#국무조정실 #정부업무평가 #방송통신위원회 #권익위원회 #여성가족부 #최하등급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