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주 금요일,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시 검찰 출석합니다.<br> <br>대표 취임 후 세 번째 출석이죠.<br> <br>고집했던 주말이 아닌 평일에 나가는 걸로 입장을 바꿨습니다.<br> <br>검찰은 또 다른 의혹인 백현동 개발과 관련해 40여곳을 압수수색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> <br>김철중 기잡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0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다시 출석합니다. <br> <br>지난달 28일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검찰이 추가 조사를 원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이 대표는 앞선 조사 때처럼 주말에 출석하려 했다가 이번에는 마음을 바꿔 검찰의 요구대로 평일을 택했습니다. <br> <br>[안호영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] <br>"평일에는 실제로 당대표가 할일이 많거든요. 굳이 평일날 꼭 조사를 하겠다고 얘기하는 검찰의 입장을 선뜻 납득하기 쉽지 않습니다." <br> <br>수사에 협조하는 모습으로 방탄 논란에 선을 그으면서도 검찰의 강압적 태도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이 대표는 이번에도 진술서로 답변을 갈음하며 묵비권을 행사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출석 시간을 둘러싼 이 대표와 검찰 사이 신경전도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오전 9시 30분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, 이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오전 11시에 출석할 방침입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당무는 셀프 방탄 업무 밖에 없다며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김미애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] <br>"이재명 대표가 휴일 출석을 고집하는 이유가 '민생을 챙겨야 하는 당무'때문이라는 말에는 안타깝지만, 실소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." <br> <br>검찰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청 등 40여 곳을 압수수색하며 이 대표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이 대표와 정진상 전 정책조정실장이 개발업체에 인허가 특혜를 줘 성남시에 손해를 끼쳤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이철 <br>영상편집: 오성규<br /><br /><br />김철중 기자 tnf@ichannela.com
